EventHandler와 Message Passing

20 Dec 2011

java message

객체(object)는 상태(state)를 갖고 외부의 조작(mutator)에 의해서 변경될 수 있다. 이러한 객체를 다루는 프로그래밍을 할 때는, 관찰자(observer)가 객체의 상태 변화(property change)를 감지하여 어떠한 동작(action)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러한 코드를 작성할 경우, 관찰 당하는 객체(subject)와 관찰자(observer)의 관계를 어떻게 정의하냐에 따라서, 확장성, 결합성 등이 많이 달라지게 된다. 이 글에서는 간단한 EventHandler와 Message Passing에 대해서 다루어보려고 한다.
http://en.wikipedia.org/wiki/Observer_pattern

hard binding

명부(List)는 내부에 사람(Person)을 포함한다. 사람은 이름(name)이라는 속성(property)을 갖고, 이 값은 외부에서 변경될 수 있다(mutator method). 명부는 사람의 이름이 변경되는 것을 감지해야한다.

이를 위한 가장 간단한 방법은 아래와 같다.

class Person {
    private List observer;
    private String name;
    public Person() {}
    public String setName(String name) {
        observer.nameChanged(this.name, name);
        this.name = name;
    }
    public void attach(List observer) {
        this.observer = observer;
    }
}
class List {
    public void add(Person person) {
        person.attach(this);
    }
    public void nameChanged(String oldName, String newName) {
    }
}

간단한 구조에서는 위와 같이 하는 것이 더 직관적일 수 있다. 하지만 Person과 List는 강결합되고, 추후에 Person 객체의 name 값이 변경되는 것을 감지하려는 대상(observer)이 늘어날 수록 코드는 복잡해질 것이다.

interface 도입

두 객체 간의 강결합을 피하기 위해 이를 분리하기 위한 중간 interface를 도입한다.

interface NameObserver {
    public void nameChanged(String oldName, String newName);
}

이제 Person과 List의 관계는 NameObserver를 통해서 약간은 분리되었다.

class Person {
    NameObserver observer;
    public void attach(NameObserver observer) {
        this.observer = observer;
    }
}
class List implements NameObserver {
}

Person은 자신의 이름이 변경될 때 그 사실을 알려주어야 할 대상을 NameObserver로 한정지을 수 있다. 즉, NameObserver를 구현하는(implements) 모든 대상들은 Personname 변경에 대한 고지(notify)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multiple observer

하나의 Person이 여러 NameObserver에게 사실을 알려주어야 한다면, NameObserver 객체에 대한 reference를 Collection 형태로 가지고 있으면 된다.

class Person {
    List<NameObserver> observers = new ArrayList<NameObserver>();
    public void attach(NameObserver observer) {
        this.observers.add(observer);
    }
    public void setName(String newName) {
        for (NameObserver each: this.observers) {
            each.nameChanged(this.name, newName);
        }
        this.name = newName;
    }
}

위 같은 작업은 속성(property)를 갖는 많은 JavaBean 객체에서 주로 사용되므로, Java 쪽에서는 PropertyChangeSupport라는 Utility class를 통해 위 작업을 편하게 구현할 수 있게 해준다.

PropertyChangeEvent

interface 쪽으로 분리되었다고 해도, Person의 변경에 대해 통지해야할 속성 값의 개수가 늘어나거나, 그 내용이 변경되거나 하면 이 interface의 수정은 불가피하다.

예를 들어, Person class에 나이(age)속성이 추가된다고 하자.

class Person {
    private String name;
    private int age;
}

그리고 age에 대해서도 변경 통지를 해주고 싶다. 그러면 AgeObserver를 하나 새로 만들어야 할까? 아니면 NameObserver를 적절히 PersonObserver로 변경한 다음 ageChanged라는 함수를 추가해줄까? 이전에 NameObserver를 구현(implements)하고 있던 class들이 모두 age에 대한 변경 통지를 원할까?

즉, 중간 interface 분리를 통해 PersonList class의 결합도는 낮아졌지만, PersonNameObserver, NameObserverList의 결합은 상속(Java 에서는 interface 에 의한 구현implements 이지만 runtime에 변경될 수 없는 정적 binding 이라는 점에서는 매한가지다) 관계이므로 이쪽은 여전히 강결합이라는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추상화가 더 필요하다. Person class는 자신의 상태(속성)가 변화될 때의 정보를 적절히 capsulation하여 객체로 구성하고, 이를 통지받는 쪽에서는 그 정보 객체를 받아 적절히 처리하는 것이다.

즉, 정보를 담기 위한 중간 객체가 등장한다.

class PropertyChangeEvent {
    String propertyName;
    Object oldValue;
    Object newValue;
}
interface PropertyListener {
    public void propertyChanged(PropertyChangeEvent event);
}

이제 Person은 자신의 정보가 변경될 때마다 PropertyChangeEvent 객체를 자신에게 등록되어있는(subscribe) PropertyListener 객체들에게 던진다. 그러면 그 PropertyListener의 구현체들은(implements or concrete) PropertyChangeEvent 객체를 받았을 때 자신이 원하는 이벤트에 대해서만 처리하는 것이다.

class Person {
    List<PropertyChangeListener> listeners = new ArrayList<>();
    public void setName(String newName) {
        for (PropertyChangeListener each: listeners) {
            each.propertyChanged(new PropertyChangedEvent("name", this.name, newName));
        }
        this.name = newName;
    }
class List implements PropertyChangeListener {
    public void propertyChanged(PropertyChangeEvent event) {
        if (event.propertyName.equals("name") {
            // name changed

실제로 위 방법의 PropertyChageEvent는 너무 일반적(generic) 해서 정보를 가져올 때 썩 좋지는 않다. 어떤 속성 값이 바뀌었는지 String 변수를 통해 판단하므로 판단에 위험도 있고, 그 값도 모두 Object이므로 type-cast 위험도 있다.

이를 해결해주기 위해서 적절히 Event class 를 분화한다던지, Event의 각 Id 값을 enum이나 int 등으로 분류하여 관리한다던지 한다.

그리고 위 경우에도 자신이 관심있는 속성에 대해서만 PropertyChangeEvent를 받는 것이 아니라 모든 변경에 대해 받게 된다. 이 역시 Person class (사실상 Model 객체)에 Listener를 attach 할 때 어떤 속성에 대한 변화 통지를 받을 것인지를 따로 관리하게 하는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또한 Reflection 등을 사용하여 각 Event type마다 다른 Handler를 호출되게 하는 방법도 있다. 간단한 Message 체계 구현

요약하자면 결국 송신/수신 객체간의 낮은 결합성을 고려한 상태 변화 통지의 설계가 Event Handler (Listener) 방식이라는 것이다.

message passing

Message Passing이야기를 해보자. Event와 Message는 정보를 담은 객체이면서, 송신/수신 객체의 의존성을 분리하기 위한 추상화 방법이라는 점에서 매우 유사해보인다. 그런데 억지로 가장 큰 차이를 들어보자면,

  • Event는 Event 발생자와 수신자(Listener) 간의 1:N 관계 (Event 발생자가 여러 수신자에게 Event 객체를 넘겨주는 식)이고,
  • Message는 여러 Message 수신자(Listener)가 Message 생성자와 MessageQueue를 공유해서 N:M 의 처리가 이루어지는 구조이다.

(너무 억지다)

사실상 Java에서도 UI Event에서 처리 동기화를 위해 단일화된 EventQueue를 쓰고, 이를 처리하는 Event Dispatch Thread (EDT)가 EventQueue에 들어있는 Event를 하나씩 꺼내서 처리한다.

즉, UI Components들은 자신들에게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처리를 위임하기 위해 그 정보를 Event 객체에 담아 EventQueue에 넣고, EDT는 그걸 하나씩 꺼내서 자신에게 등록된 Listener들을 하나씩 불러서 처리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Event, Message, Signal 개념적으로 모두 자신의 할 일을 남에게 위임(delegation) 하는 상황에서 객체간의 결합성을 낮추기 위해서 사용되는 개념이고, 안에 들어있는 정보가 작을 수록 Event에서 Signal 쪽으로 부르는 것 같기는 하지만 보면 그냥 각자의 취향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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